
‘21세기 대군부인’이 첫 방송 이후 화제성을 이어가며, 드라마 속 주요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작품의 서사와 미장센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극 중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 공간 역시 자연스럽게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안대군(변우석)의 사저로 등장한 ‘소양고택’은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공간은 단순한 촬영 배경을 넘어 드라마의 분위기와 서사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평가다.
극 중 사저는 입헌군주제가 유지된 현대라는 설정 아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연출됐다.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구조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독특한 미장센을 완성했으며, 한국적인 미감을 기반으로 한 디테일한 공간 구성은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촬영지인 소양고택은 전북 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약 180년 된 전북 고창과 무안 지역 고택을 이축해 조성된 이곳은 전통 한옥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생활 방식을 반영해 운영되고 있다. 한옥 숙박을 비롯해 카페, 문학 전문 독립서점 등이 함께 들어서 있으며, 체류형 문화공간으로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이미 넷플릭스 시리즈 ‘미스터 플랑크톤’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등 여러 콘텐츠의 촬영지로 활용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또한 오성한옥마을 내 일부 공간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정 기간 머물며 촬영을 진행한 장소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완주 오성한옥마을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통 한옥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소양고택은 이러한 마을의 대표 공간으로, 전통 건축의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결합한 사례로 평가된다.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관련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