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석 보험 컨설턴트는 스스로를 ‘상품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힘든 순간에 곁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화려한 수식보다 그의 말에는 유독 생활의 온기가 묻어난다. 보험을 숫자와 약관이 아닌, 한 사람의 삶과 가족의 일상을 지키는 장치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끝까지 함께한다’는 표현을 여러 번 반복했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이 관계의 종료가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고객이 사고나 질병을 겪는 순간, 자신이 설계한 보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할 때 가장 큰 책임감과 보람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한다. 이건석 컨설턴트에게 보험은 금융상품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삶을 지탱해주는 마지막 방어선이다.
상담 방식에서도 그의 철학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대부분의 상담이 ‘무엇을 새로 가입할지’에 집중할 때, 그는 먼저 고객이 이미 가지고 있는 보험을 들여다본다. 기존 계약과 자산 상태를 꼼꼼히 분석해 불필요한 중복은 걷어내고, 정작 필요한 보장이 빠진 부분을 찾아낸다. 이 과정은 때로는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는 결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그럴 때 신뢰가 쌓인다고 말한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설계, 그 균형이 장기적으로 고객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 상담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도 뚜렷하다. 이건석 컨설턴트는 요즘 고객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지점으로 ‘지속 가능성’을 꼽는다. 고물가와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매달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의료 기술 발전과 평균 수명 증가로 인해 기존 보장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보험료는 낮추고 싶지만, 보장은 더 견고해지길 바라는 상반된 요구가 공존하는 셈이다.
이런 복합적인 고민을 풀기 위해 그는 감각보다 데이터를 택했다. 국내 보험사 상품을 비교 분석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동일 조건 대비 최적의 보험료를 찾아내고, 이를 시각화된 자료로 설명한다. 이건석 컨설턴트가 강조하는 가성비 설계는 단순히 저렴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도 꼭 필요한 위험에는 빈틈없이 대비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의 목표 역시 숫자로 환산되지 않는다. 1등 컨설턴트라는 타이틀보다, 고객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시간이 흘러 고객의 자녀 세대까지 이어지는 관계, 그것이 그가 그리고 있는 장기적인 그림이다.
인터뷰 말미, 그는 짧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보험의 가치는 가입할 때가 아니라, 보험금이 지급되는 순간 결정됩니다.” 이건석 컨설턴트라는 이름이 검색될 때, 단순한 상품 설명이 아닌 ‘필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