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관광·레저 시장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모바일 티켓 기반 플랫폼 기업 엘에스컴퍼니가 자사 직영 플랫폼 ‘투어패스몰’을 공식 오픈하며 여행 유통 시장 판도 변화에 나섰다. 단순한 상품 판매 채널을 넘어 지역 관광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결합한 D2C(소비자 직접 판매) 플랫폼 전략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엘에스컴퍼니는 오는 5월 28일 전국 지역별 투어패스와 관광 상품을 한데 모은 직영 플랫폼 ‘투어패스몰’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투어패스몰은 전국 20여 개 지역 투어패스와 1000여 개 관광·체험 상품으로 구성되며, 실시간 할인 프로모션과 기획전, 체험단 운영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한다.
그동안 엘에스컴퍼니는 국내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 및 OTA 채널에 모바일 티켓 시스템을 공급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2025년 기준 연간 모바일 티켓 활성 이용자 수는 약 34만 명, 누적 이용 티켓 수는 100만 장에 달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POS·키오스크 시스템과 모바일 티켓을 연동해 현장 인증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관광 인프라 디지털화에 집중해왔다.
이번 직영몰 오픈은 단순 유통 채널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기존 B2B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고 여행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D2C 전략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엘에스컴퍼니가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새롭게 도입되는 ‘스마트패스(Smart Pass)’ 시스템이다. 스마트패스는 여러 채널에 분산된 모바일 티켓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이동 없이 티켓을 조회하고 현장 인증까지 진행할 수 있어 여행 동선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엘에스컴퍼니는 여기에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실제 결제 데이터와 관광 이동 패턴을 분석해 여행자의 취향과 동선에 맞춘 관광 상품과 할인 혜택을 자동 추천하는 구조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는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EO(AI Engine Optimization),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기반 검색 최적화 기술도 선제 적용했다.

이는 단순 SEO를 넘어 챗GPT, 제미나이 등 AI 기반 검색 환경에서 여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노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관광업계에서는 향후 AI 기반 여행 검색과 예약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엘에스컴퍼니의 선제 대응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투어패스몰은 지역 관광 활성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별 전용관과 테마형 기획전을 상시 운영하며 숨은 로컬 관광지와 체험 상품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형 관광지 중심으로 편중된 기존 여행 플랫폼 구조를 보완하고 지역 중소 관광사업자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엘에스컴퍼니는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대대적으로 마련했다. 한정 수량 ‘타임 특가’ 이벤트를 비롯해 사전 알림 신청 할인 쿠폰, 리뷰 작성 고객 대상 100% 커피 쿠폰 지급, 베스트 리뷰어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대철 엘에스컴퍼니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모바일 티켓 운영 경험과 트래픽을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의 직영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투어패스몰은 여행자에게 가장 편리한 디지털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생태계와 파트너사의 성장을 함께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