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은 업무 강도 증가와 빠른 환경 변화 속에서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번아웃, 조직 내 갈등이 심화되는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며 조직 전체의 성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직원의 감정과 심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며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성남시 분당구 ‘마인드트리’ 황필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대표님께서 운영하시는 브랜드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마인드트리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상담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의 감정과 조직의 성과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 현장에서는 많은 문제들이 업무나 시스템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정과 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개인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 조직의 변화와 성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의 마음과 기업의 성장을 연결하는 것이 브랜드의 본질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Q. 지금의 사업을 통해 지역이나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이길 바라시나요?
A. 직원의 마음 건강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이 함께 관리해야 할 영역으로 인식되는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만 여전히 환경(E)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조직을 위해서는 사회(S)와 지배구조(G)까지 균형 있게 작동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결국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연구에서도 확인되듯이 직원의 감정과 심리는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 나아가 조직의 성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이를 개인의 문제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재가 환경과 관계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이직, 생산성 저하는 기업 입장에서 큰 비용으로 이어집니다. EAP는 이러한 문제를 조직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접근 방식으로 직원의 마음 건강을 관리하는 Social 영역뿐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 대응과 익명 상담 시스템, 조직 리스크 관리를 통해 Governance영역까지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갑니다.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감정과 심리를 관리하는 일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성과를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 변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고객들이 이 사업장을 통해 어떤 ‘감정이나 기억’을 가지고 가기를 바라시나요?
A. 고객분들께서 이 공간을 통해 ‘혼자가 아니었다’는 안도감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와 갈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를 쉽게 드러내지 못한 채 혼자 감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조직 차원에서 함께 바라보고 심리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해결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공감과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깨달음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순간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경험이 하나의 전환점이 되어 다시 일상과 업무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는 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대표님만의 방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만의 방식은 ‘문제를 사람의 관점에서 다시 정의’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성과나 결과 중심으로 원인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 시작이 개인의 감정과 관계, 심리 상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겉으로 드러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만큼, 그 안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마인드트리는 개인의 심리 상태와 조직 환경을 함께 바라보며 심리상담과 교육, 조직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기적인 해결에 그치지 않고 조직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하며 그 점이 저만의 방식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기업의 성장은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성과를 만들고 관계를 유지하며 조직을 움직이는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직원의 감정과 심리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일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AP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에 그치지 않고 조직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접근이 더 많은 기업에 자연스럽게 확산되어 사람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