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성인 웰니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개인의 삶의 질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SNS를 중심으로 광고성 후기와 협찬 콘텐츠가 범람하면서 실제 구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프리미엄 성인 웰니스 제품 시장에서 이러한 정보 비대칭 문제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본다. 저가 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접근은 쉽지만 소재 안전성이나 내구성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반면 우머나이저, 텐가, 레로, 새티스파이어, 러벤스, 스바콤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은 기능성과 품질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수십만 원대 가격대가 형성돼 있어 구매 전 충분한 정보 탐색이 필수적이다.
문제는 소비자가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인 리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온라인 후기 상당수가 협찬 또는 체험단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제품의 장점 위주로만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사용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단점이나 장기 사용 경험은 상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성인 웰니스 리뷰 플랫폼 허니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허니미는 광고성 리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심층 리뷰 기반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허니미 운영사 코드고의 이규희 대표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실제 구매 판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판단했다”며 “광고 중심 리뷰 문화에서 벗어나 보다 신뢰도 높은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허니미에 따르면 현재 플랫폼 내 전문 테스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체 선발한 테스터들이 제품을 일정 기간 직접 사용한 뒤 리뷰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단기 체험 위주의 일반 리뷰와 달리 최소 1개월 이상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내구성, 반복 사용감, 편의성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허니미 리뷰 시스템은 제품의 장점뿐 아니라 아쉬운 점이나 개선 필요 요소를 함께 기재하도록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 홍보성 콘텐츠와 구분되는 신뢰 확보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리뷰에는 기능성, 사용 편의성, 소음, 디자인, 소재 관련 정보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된다.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이 가격 중심에서 정보 신뢰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허니미 성장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유명 브랜드 여부보다 실제 사용자 경험과 객관적 비교 정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니미는 리뷰 플랫폼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 공식 유통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부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국내 공식 유통 방식으로 공급하면서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리뷰의 독립성과 판매 구조를 분리하려는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성인 웰니스 시장 역시 일반 소비재 시장과 마찬가지로 정보 신뢰 경쟁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과거에는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이 주요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플랫폼 신뢰도와 리뷰 품질이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성인 웰니스 제품은 특성상 오프라인 체험이 제한적이고 개인 취향 차이도 큰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리뷰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광고성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 역시 빠르게 커지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허니미는 ‘광고 없는 심층 리뷰’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판매 중심 플랫폼이 아니라 소비자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성인 웰니스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규희 대표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믿고 참고할 수 있는 성인 웰니스 전문 정보 플랫폼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허니미는 보다 투명한 리뷰 환경을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성인 웰니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정보 신뢰성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자 경험과 리뷰 투명성이 향후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