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향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며 단순 소비를 넘어 직접 경험하고 만드는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감각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려는 흐름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 결과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향기를 찾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맞춤형 조향과 체험형 공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화성시 ‘아로마팰리스’ 최영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아로마팰리스] 내부 모습 |
Q. 대표님께서 운영하시는 브랜드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아로마팰리스를 ‘공명(Resonance)’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서로 다른 향들이 만나 조화를 이루고 사람들과 취향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더 깊은 울림이 만들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저희 브랜드의 철학과 고객님의 취향이 만나 하나의 향기로 완성되는 순간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저와 브랜드의 좌우명은 ‘The best place, only made by me.’이지만 이 공방만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각자의 취향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향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나누며 편안하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Q. 지금의 사업을 통해 지역이나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이길 바라시나요?
A. 거창한 변화보다는 이곳을 거쳐 가신 분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작은 행복을 만드는 향기로움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향기를 통해 일상의 순간을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경험이 쌓이며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나만의 향기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경험이 하나의 가치로 확장되기를 바라며 지역의 이야기를 향기로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문화로 이어져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대와 취향을 잇는 커뮤니티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지역 사회를 조금 더 따뜻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고객들이 이 사업장을 통해 어떤 ‘감정이나 기억’을 가지고 가기를 바라시나요?
A. 공방을 운영하며 고객님들께서 자주 전해주시는 감정은 ‘편안함과 전문성, 몰입감, 그리고 힐링’입니다. 앞으로도 단순히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전문가의 차분한 안내 속에서 오롯이 자신의 취향에 집중하며 시간의 흐름을 잊는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곳에서의 시간이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어 평범한 하루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여운으로 남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방에서 직접 만든 향기 하나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일상 속에서 다시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순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대표님만의 방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만의 방식이 있다면 단순히 조향 방법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님이 가지고 계신 막연한 감각과 취향을 하나의 향기로 구체화해 드리는 ‘취향의 해설사’ 역할을 자처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수동적으로 따라오는 수업이 아니라 각자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편안하게 자신의 감정을 향에 담아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내하며 스스로 선택하고 완성해 나가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내가 직접 만들어냈다는 성취감과 그 과정에서 느낀 몰입의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향기의 완성은 그 향기를 맡으며 행복해하는 순간의 표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기억 속에서 가장 선명한 집을 짓고 오래도록 마음에 머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향기로 기록하고 싶으실 때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스스로의 취향을 발견하고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기억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함께하는 공간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