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도 세분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영양 성분과 가격 경쟁력이 주요 판단 요소였다면 최근에는 제품이 담고 있는 경험과 브랜드 정체성까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반려견 간식 시장 역시 이러한 변화의 흐름 안에서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펫투데이가 운영하는 반려견 덴탈 간식 브랜드 댕댕야시장은 야시장 먹거리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시장에 진입한 사례다. 치킨과 핫도그, 츄러스 등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간식을 모티브로 제품을 구성해 기존 덴탈 간식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근 판매 재개 소식 역시 소비자 수요와 연결된다. 펫투데이에 따르면 품절 기간 동안 재입고 일정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접수됐으며, 생산 및 재고 확보를 마친 뒤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회사는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반려동물 시장에서는 기능 중심 경쟁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제품이 제공하는 경험 가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사료나 간식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은 SNS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제품의 디자인과 콘셉트 역시 브랜드 경쟁력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반려동물 업계에서는 기념일 케이크, 캐릭터 간식, 테마형 장난감 등 감성 소비를 겨냥한 제품군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댕댕야시장은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야시장’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활용했다. 보호자들에게는 익숙한 먹거리 문화를 연상시키고, 반려견에게는 덴탈 간식 본연의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각적 재미와 반려견의 기호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반려동물 박람회와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제품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이어졌다. 기능 설명보다 먼저 콘셉트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브랜드 스토리와 세계관이 소비자 접점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는 앞으로 반려동물 간식 시장이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연령과 견종에 따른 기능성 제품뿐 아니라 특정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시장에서는 원재료 중심 제품, 수제 간식, 프리미엄 간식, 테마형 간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펫투데이 관계자는 “재입고를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 기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시장이 기능 경쟁에서 경험 경쟁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가운데, 댕댕야시장이 구축한 콘셉트 중심 전략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확장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