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통 민요를 현대적인 하우스 음악으로 재구성한 DJ 겸 프로듀서 려안(RYEOAN, 본명 신현희)이 첫 미니앨범 '서울민요클럽(Seoul Minyo Club)'을 지난 24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과 '도라지타령'을 기반으로 하우스와 일렉트로닉 음악의 리듬을 접목한 프로젝트다. 전통 선율이 지닌 정서와 현대 클럽 음악의 에너지를 하나의 작품 안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앨범에는 'ARIRANG WAVE', 'DORAJI', 'GOONBAM - Deep in the Night', 'DORAJI (House Mix)'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각 트랙은 전통 민요의 선율과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딥하우스와 하우스 장르 특유의 그루브를 더해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시한다.
려안은 이번 작업에서 앨범 기획과 프로듀싱은 물론 전통 노랫말의 현대적 해석과 가사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한국적인 음악 소재를 글로벌 전자음악 문법으로 풀어내며 해외 리스너들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현지 음악 관계자와 아티스트들을 만나 교류하며 다양한 음악적 흐름과 공연 문화를 경험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음악 프로젝트와 공연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립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려안은 전통문화와 전자음악을 연결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 고유의 문화적 요소를 현대적인 사운드와 결합해 장르의 경계를 넓히는 동시에 국내외 음악 팬들과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려안은 "우리 민요가 가진 아름다움과 흥을 현대적인 하우스 사운드와 결합해 세계 어디서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적인 색채를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앨범 '서울민요클럽'은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을 비롯한 글로벌 음원 플랫폼과 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